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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 : 혹시 Tistory를 초대해주실 수 있는 분이 안 계신가요? T_T 일일 트래픽 2기가로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11:55분경 트래픽 초과 메시지가 뜨는군요. 댓글이나 Thistopia at thistopia.biz로 답장좀 부탁드립니다
T_T
이명박의 숨겨진 파트너가 있다는 사실을 여러분은 인식하고 있을 지 모르겠다. 이명박이 수구의 대표적 아이콘이라면, 만만치 않은 수구의 아이콘, 그건 역시 이회창이다. 이명박과 이회창, 이들의 절묘한 팀플레이를 따라가보자.
이회창 "물러날 사람은 박시환 대법관" / 헤럴드경제
이회창 "자진 사퇴, 신영철 아니라 박시환이 해야" / 아이뉴스24
여야, 개성공단 해법 두고 설전 / 투데이코리아
원하던 원하지 않든, 이렇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소리...
이회창은 일관되게 이회창의 이미지가 [보수] 라고 비추어지는 것이 자신의 이미지메이킹에 엄청나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렇지 않다면 상식적으로 이런 행동은 설핏 이해가 가지 않는 대목이다. 왜냐하면 이회창의 이미지는, 그동안 '대쪽', 비록 아들의 잘못한 병역기피로 인해 손상을 입었긴 하지만, 그가 정치적으로 김영삼을 밟을 수 있는 가장 큰 자산은, 대법관 출신의 원칙적 정치인 이라는 아주 '큰' 자산이기 때문이다. (사실 이회창은 법관 이미지로 먹고사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다. 지난 대선의 15프로는 그 이미지에서 다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신영철 문제에 있어서 만큼은 그가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데, 그건 다름아닌 이건 법과 원칙을 신영철 자신이 '벗어나' 벌린 일이기 때문이다. 원래 법과 원칙으로는 두번째 가라면 서러워할 그지만, 이 문제 만큼은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하긴 뭐 이건, 이명박의 등장으로 인해 '보수'라는 타이틀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현재의 현상을 나타내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보수'라는 이미지 자체가 국가 폭력의 대표 아이콘으로 나타낼 수 있는 작금의 현실이, 멈출 수 없는 이명박과 이회창의 현상을 설명해주는 하나의 예이기도 하다.
내 관전포인트는 좀 다른데에 있는데, 과연 이회창이 이명박과 언제 공식적으로 손을 잡아 다음 대선의 킹메이커로 나서는가. 하는 문제다. 만약 이회창이 이번 대선의 15.1 프로로 이명박과 딜을 하려 한다면 그 대상은 이회창의 전면 등장이 아닌, 이명박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딜을 하는 양상을 띄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유는, 보수 진영에서 내세울 수 있는 '강력한' 대권 주자가 현재 박근혜 이외에 뚜렷하게 내세워지지 않는 현실에서, 박근혜를 저지할 수 있는 수단이라면 이명박 입장에서는 가장 만만하고 말이 통할 상대로 이회창을 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뭐, 여하튼 JP가 사라진 마당에 다시 킹메이커로 자리잡을 수 있는 정치인도 얼마 안 된다. 그런 점에서 이회창은 제 2의 JP로 자리잡기엔 [충분한] 카드이며, 이를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얼마 없는듯 하다. 다만, 그 [선언적 행위]를 하는게 언제부터냐는 꼬리표는 붙는데, 요즘 이회창의 모습으로 보면, 곧 이명박과의 딜을 통한 제 2의 JP가 될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이랬건 저랬건 현직 대통령이 밑바닥으로 깔고 가는 15%의 기본 지지율은 언제나 정치인들에게 혹하게 만드는 김중배의 다이아반지인 법이다.
이회창의 다음 행보를 주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