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과 시위. 진짜 문제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는가?
Social Planner :
2009/05/2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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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말할 필요 없는거다. 원래 세상은 단순이치로 돌아간다. 지금 김지하의 모습은 분통 터져 못 보겠는 이 세상에 대한 간단한 소회고, 간단한 열받음이다. 뭐 다들 백인백색의 소리로 이야기하는데 정리하면 그렇게 되는거다. 차라리 민노당 애들처럼 가면 쓰고 어흥 하면 모를까.
원래 가진 놈은 가진거 지키기 위해서라도 조용히 살게 되어 있다. 아니면 자신이 가진 걸 남용하기 위해서 여기저기 다 일을 벌이던지, 명대사가 하나 나왔던데, 씨티홀에서 추상미가 했던 "권력은 남용하기 위해서 쥐는거야" 라는. 그 말이 정답 아닌가 싶다.
1.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지하가 깜빡한 가치는 다른게 아니라, 헌법의 가치다. 뭐 자살의 가치를 말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선택권에 대한 김지하의 말은 쉽게 수긍할 수 있으면서도, 이명박에 대한 평가가 단순히 녹색뉴딜이 어쩌고 뭐가 어쩌고 했다는 게 웃기는 거다. 뭐 미국이 조국이라 blabla? 웃기는 소리다. 한번 배반한 놈은 두번 배반하기 쉽다. 원래 이바닥이 다 그런 법이다. 까짓꺼 외국으로 나가도 돈만 제대로 챙길 수 있다면 뭐가 문젠가. 장사꾼은 원래 그렇게 사는 법이다.
이명박의 수는 간단하게 정리하면 장사꾼의 가치다. 자신에게 들어올 수 있는 최대공약수를 따져 보는 것이다. 지금? 아직 이명박의 수는 오픈되지도 않았다. 다만, 깔짝깔짝 블러핑을 해 볼 뿐이다. 어항 속 금붕어가 최대공약수로 열받는 날이 얼만지 말이다.
뭐 어려운 말을 하고 있나. 진보의 삽질은 계속되는 나날에서, 지식인이 자신의 모습을 포장하려 작정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진보는 수렁에 빠질 뿐이다. 자기 딜레마, 무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차라리 시민단체 애들은 솔직하기나 하지. 진보 얘네들은 뭘 어떻게 말해야 할 지가 곤란한 것이다. 뭐, 유명인 티 내려고 그러든지.
2.
도심 집회 금지, 해 봤자고 하나 안하나 똑같은 거다. 어차피 집회 허가 내도 전경 애들 그 주위에 풀고 막아 버리면 게임 셋이다. 뭐 어렵게들 말하고 있나. 이게 다, 금붕어가 어떻게 하나 볼려고 하는 짓이다. 헌법? 언제부터 대한민국에 헌법이 있었나. 착각 속에들 산다. 그냥 인생 그대로 사는 거다. 말만 하는 놈들이 90프로인데, 뭐가 두렵겠나.
솔직히 말하자. 집회 인원 100-300명 가지고 게릴라 시위 한다고 뭐가 변하나. 열명 스무명 기자회견 한다고 뭐가 변하나? 투표율은 여전히 40-50퍼센트대를 왔다갔다 하고 있고, 잘났건 못났건 조직투표 아니면 뻔히 이기는 상황을 가고 있는 데, 뭐가 문젠가. 이명박에게는 문제될 것 하나도 없다. 두고봐라. 내 말이 맞나 틀리나.
3.
국민 의식 변화? 웃기는 소리 하고 있다. 가열찬 DDR의 한 가운데에 들어선 거다. 나나 당신들이나 이 DDR 행렬의 중심에 떡하니 들어선 거란 말이다. 뭐 자꾸 이상한 소리들을 blablabla 하고 계시는 데, 내가 앞 글에서, 당신들은 뭐 어떻게 하자는 말이냐. 라는 말과 동일한 말이다. 블로그에서, 게시판에서 어쩌구저쩌구 해봐야 안 바뀐다. 실생활에서는 정치 말만 해도 밥맛 떨어진다는 소리 듣고, 왜 그런 소리를 하냐는 소리 듣는다. 정당 만들자면 하면 좋은건데 아님 말고란 소리 듣는다. 그거, 현실이다. 정당 가지면 뭔가 정치하려는 놈으로 보이는 거고, 운동하자면 꾼으로 보는 거다. 이런 상황에서 뭘 만들 수 있나.
사명감? 그게 얼마나 갈 것 같나. 김지하야 지 밥벌이가 여기서 되니 하는거지. 그 밥벌이 못 해 봐라. 이 판? 당장에 접는 거다. 사람들 원래 다 그렇게 산다. 민노총 새퀴들도 그렇게 사는 거다. 그놈들이 조직비 안 올라오고, 월급 안 올라와 바라. 아니 뭐 간단한 문제를 이리도 빙빙 돌려서 가고 있나. 재미없게시리.
4.
뻔한 소리들 좀 해야 한다. 말로만 세상이 변한다 어쩐다 하지 말고, 세상이 변화해야 하네 어쩌네 하기 전에 당신 주위부터 돌아봐라. 이런 글 쓴다고 내가 나가서 말하고 다니면, "니 밥벌이나 하고 다녀" 소리 나오는게 현실이다. 그런 현실에서 뭐가 바뀌나. 자본시장의 한 가운데에서 가열차게 복무하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이 피해받을까 두려워 벌벌벌 떨고 있는 사람들에게 뭐가 바뀌길 기대한다는 것 조차 사치 아닌가. 왜 이리 앞뒤가 다른 행동들을 하고 있는가.
5.
이 사회가 진정으로 변화하길 원하고 있는가? 이 사회가 진정으로 바뀌길 원하고 있는가? 당신 주위에 어떤 정당이 어떤 정책을 펼치고 있는가 부터 좀 살펴봐라. 그 중에 당신이 참여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봐라. 당신 혼자 힘으로 안 되면, 이 공간에다 선동이라도 해 봐라. 그것도 아니면 당신도 이 사회에 한번 복무해 봐라. 그럴 자신 있는가? 아, 자신만 바라보는 아이와 마누라와, 부모님때문에 안된다고? 거 봐라. 원래 세상 다 그런거다. 그 안에서 뭔가가 바뀌길 원한다고? 에이, 사실은 DDR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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