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합니다. 편안히 잠드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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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5/19 이명박, 어디서 함부로 '선진화'를 들이대는가. (6) by 워즈
  2. 2009/05/18 20090518 비틀어뷰, 518 민주항쟁 특별판 by 워즈

촛불을 들러 항상 나가던 때, 누가 나보고 그러더라.

"이보소. 광주가 왜 늘 몰표냐고? 우리는 예전에 친구들끼리 술먹다가도 아홉시만 되면 들어갔어. 왜인줄 아는가? 애 하나 더 만들자고. 피맺힌 한인거야. 한. 광주가 몰표? 인구 분포를 봐. 경상도 반이여. 반. 게임이 되는가 이게?"

그는, 이 말을 마지막으로 소주를 한잔 쭉 들이키고는, 고개를 푹 숙였다.

그리고 소리없는 눈물을 훔쳐냈다. 늘 흥분하지 않던 그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온 건 처음이었다. 사실 놀랐다. 엄청나게. 이게 '한' 이구나. 라는 생각을 스스로가 하게 됐다. 그는 늘 밝고 명랑했기 때문에.


대략 이런 느낌이랄까.....


1.

물론, 그 분이 흥분해서 한 말이기 때문에 이 말의 옳고 그름을 따지기란 힘든 일이다. 그래 그게 맞다. 사실은. 사람이 흥분을 하는 건 뭔가 납득할 수 없는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 자신이 무엇인가 납득하지 못할 때. 가슴이 너무 아플 때.

그래, 내가 느낀 광주의 느낌은 그거였다. 이 사람들은 이게 한이라고 말할 기력도 없는 거구나, 그들에겐 역사가 아니라, 현실과 아픔의 중심이구나. 지금 현재도 그렇구나. 너무 아프면 아프다는 소리도 하지 못하겠구나.

혼자 그 생각을 했다. 차마 눈물을 흘리진 못했다. 내 눈물이 너무 가식적인 것 같아서.

2.

이명박이 5.18 기념식에 참석했단다. 허, 뉴스로 이 소식을 보고 혀를 끌끌 찰 수밖에 없었다.
(수정합니다. 작년에 참석했군요. 흑. 팩트를 정확히 확인하는데에 소홀했습니다. 그래도 나머지는 말이 되는군요 [퍽] 팩트 확인 잘못한건 정말 죽을죄입니다) 이게 뭐 하자는 짓인가. 최소한, 광주의 원흉이자, 광주의 아픔을 안겨준 전두환의 후손이, 아니, 최소한 다시 국민을 팬, 민주정부 이후 최초로 나온 파쇼독재의 장본인인 이명박이, 무슨 낮짝으로 그곳에 섰는지 섰었는지 정말 모르겠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 대통령은 "역사는 지금 우리에게 산업화·민주화를 거쳐 선진화를 이뤄내라고 요구하고 있다"라며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은 나라들의 실패를 거울삼아 선진국의 꿈을 반드시 실현해야 합니다"라고 지껄였다. 산업화 민주화를 거쳐, 선진화를 이뤄내라고? 누가?

몇 명이나 이 나라에 민주화가 이뤄졌다고 말하나. 극우 보구 수구가 아닌 이상 몇이나 이 나라에 민주화가 되었다고 말하나. 미네르바가 인터넷에 글 몇개 썼다고 잡아가는 나라가 어디 민주화된 나라란 말인가(그의 진위 논란은 나중에 하자)

3.

이명박의 지난 대선에서 한 행보를 기억하는가? 이따위 행위 말이다.

최소한 이런 그의 입에서 광주가 거론되면 안 된다.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 할애비라도 이따위 망말을 지껄여선 안 되는 것이다. 최소한, 그가 한나라 대통령이 어쩌구 저쩌구 헛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광주에서 그런 '망발스럽고' '지극히 쥐박이스러운' 소리를 지껄이면 안 되는 거다. 최소한. 그가 진짜 이 나라를 이해하고 있고, 이끌어가려 하고 있다면.

그는 자신이 했던 행위부터 사과해야 한다. 최소한, 광주와, 518을 말하려면 최소한 그 정도는 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쥐박이가 말하는 이 사회의 통합을 이뤄내고, 선진화로 가는 최소한의 룰이다. 최소한 그것이. 이 나라를 위한 대통령이 되는 최소한의 길이다.

4.

이명박, 최소한 광주에서 선진화를 말하려면, 이 나라의 과거청산부터 말하라. 이 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말하려면, 그래서, 당신의 이름을 이 나라 역사에 떳떳하게 올려놓고 싶다면, 최소한 그게 광주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여야 한다. 최소한, 광주에서 선진화따위의 헛소리를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가슴아픈 한을 달래줄 줄 아는 태도여야 한다. 이 나라의 대통령이기 이전에 이 나라의 역사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이런 짓 이전에, 정말 그들의 가슴을 안아줄 수 있는
쥐박이가 되길 권한다.  이건 정말 욕 나오는 짓이다.




PS) 믹시에 제 글이 등록이 안 되고 구글에 제 글이 안 나가고 있습니다. 해결 방법 아시는분? 댓글이나 방명록, thistopia@thistopia.biz로 보내주시면 복받으실껍니다.


 비틀어뷰 들어가기 진에, 오늘은 5.18이다.
 이 모습들을 기억하며, 묵념.

 역사는 기억해야만 하는 자의 몫이다. 기억하라. 이 모습을.

 "전남대에서 신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면서 아스팔트와 건물을 향해 사격을 실시한다. 트럭 위에서는 M60이 엄호사격을 하면서 한 발 한 발 신역을 향해 다가간다. 사병들을 향해 고함치기 시작했다. 후퇴는 없다. 후퇴하면 모두 쏴죽인다."
- 광주매일 정사 5.18 특별 취재반 <10일간의 항쟁> (사회평론, 1995)





역사는 기억하는 자의,
그리고 기억해야만 하는 자의 몫이다.

이 땅에 살고 있다는 것은,
그것을 기억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된다.

당신이 살고 있는 이 땅에 최소한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 쯤은 기억하라.

- 특수부대 전남도청 습격이 있기 하루 전, 윤상원 열사의 인터뷰 中
   외신 기자의 질문
  "이대로 있으면 새벽에 죽을 것을 알면서도 왜 도청에 있어야 하는가?"

오늘 나와 내 동지들은 분명히 총칼에 죽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광주 시민이 죽음으로 해서
광주가 이긴 것이며
민주주의가 이긴 것이 될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 최도은>




번질 수 밖에 없다. 판사들은 자존심을 먹고 사는 인간들이길 빌기 때문이다. 다른거 바라지도 않고 니들 존심만큼만 해라. 딱 그만큼만 해라 더는 안 바라겠다. 그 정도만 해 줘도 너희들의 그 잘난 '자존심'을 지키는 것으로 간주해주겠다.


쥐박씨 개혁한다며? 이런 것부터 좀 조져주지 그래? 한국사회의 문제는 관료화된 사기라고. 나도 돈 훔쳐간 놈이 훗날이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사기죄에 안 걸리고 불구속 기소로 끝낼려고 아주 작정을 했더라. 법과 원칙은 이런데에 세워야 하는거 아니냐? 국민 패는데에 쓸게 아니라?


디지털 교과서? 꿈같은 소리 한다. 대한민국 교육을 제대로 세울려면 말이지. 일단 야자부터 폐지시키고, 교사들 물갈이부터 해라. 관료화된 교사로 인해서는 교육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그걸 모르진 않을텐데? 왜 자꾸 이런 삽질들만 하고 있는거냐.

디지털 교과서 만들면 초등학생 애들 어깨는 안 빠지겠다. 초등학교에선 제발 애들이 놀 수 있게좀 해줘라. 무슨 교육이 줄세우기에다가 사회체험이냐? 이 사회가 더럽게 없는 놈한테 힘든 사회라는 거부터 가르치지 말고.

혹시 이걸로 돈 걷진 않겠지? -_-


헛짓하지 말고 도난사건이나 제대로 처리해 줘라. 절도사건으로 450 빚지고 있는 나는 완전히 그로기 일보직전이다 -_- 아~놔. 이놈의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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